세탁기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세탁조 냄새 줄이는 관리 방법
세탁기는 매번 물과 세제를 사용하니까 자연스럽게 깨끗해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세탁이 끝나면 빨래만 꺼내고 세탁기 안쪽까지 따로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요.
얼마 전 수건을 세탁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를 알아보면서 세탁물뿐 아니라 세탁기 자체의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탁기 내부는 사용 후 습기가 남을 수 있고, 고무패킹이나 세제통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도 관리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알뜰생활 연구소에서는 세탁기는 얼마나 자주 청소하면 좋은지, 평소에는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세탁기 청소, 왜 필요할까요?
세탁을 마친 세탁기 안에는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LG전자에서도 세탁기 내부는 습기가 차고 물때가 달라붙기 쉬워 주기적으로 청소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살펴볼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세탁통뿐 아니라 세제통, 도어 안쪽, 고무패킹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세탁기 청소라고 해서 매번 거창하게 분해하거나 대청소를 할 필요는 없고, 평소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세탁이 끝나면 빨래부터 바로 꺼내기
바쁜 날에는 세탁기를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하다 빨래가 끝났다는 사실을 깜빡할 때가 있죠.
하지만 젖은 세탁물을 세탁통 안에 장시간 그대로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LG전자에서도 세탁 종료 후 세탁물을 바로 꺼내고, 내부와 고무패킹 등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한 뒤 자연 건조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세탁이 끝났다는 알림이 오면 가능한 한 빨리 빨래부터 꺼내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2. 세탁 후 문을 열어 내부 말리기
빨래를 꺼낸 뒤 세탁기 문을 바로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라면 문을 열어두어 자연스럽게 건조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LG전자의 워시타워 관리 안내에서도 세탁과 건조 후 도어를 열어 내부를 환기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습관이지만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관리법이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3. 세제통도 청소가 필요해요
제가 놓치기 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세제통입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곳이다 보니 깨끗할 것 같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잔여물이나 물기가 남을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 관리 안내에서는 세제통을 약 1주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꼭 매주 같은 요일에 해야 한다고 부담을 갖기보다는 세탁실을 정리할 때 세제통 상태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두면 좋겠습니다.
4. 고무패킹 안쪽도 확인하기
드럼세탁기의 문을 열면 입구 주변에 두꺼운 고무패킹이 있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깨끗해 보여도 패킹을 살짝 젖혀보면 안쪽에 물기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도어의 고무패킹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청소할 때는 사용 중인 세탁기의 설명서를 먼저 확인하고,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통살균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평소에 문을 열어 말리고 고무패킹을 닦는 것과 별도로 세탁통 자체도 주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LG전자 일반 드럼세탁기 관리 안내에서는 통살균 코스를 한 달에 1~2회 정도 작동하면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
워시타워의 경우에는 세탁기를 30회 이상 사용했거나 화면에 ‘TCL’ 표시가 나타났을 때 통살균할 시기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날짜만 정해놓기보다는 사용 중인 제품의 설명서와 통살균 알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6. 세탁조 클리너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될까?
이 부분은 저도 알아보면서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식초나 여러 종류의 세정제를 이용한 세탁조 청소법도 많이 나오지만, 제품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해당 드럼세탁기 관리 안내에서 통살균 시 산소계 성분의 세탁조 클리너를 제조사가 권장한 양과 방법에 맞춰 사용할 것을 안내합니다.
반면 염소계 성분이나 산성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 통살균하면 내부가 변색되거나 부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에서 본 방법을 바로 따라 하기보다는 우리 집 세탁기 사용설명서와 제조사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세탁기 청소 주기, 간단히 정리해보면
매번 해야 할 일과 가끔 해야 할 일을 나눠놓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세탁할 때마다
빨래를 바로 꺼내고 → 남은 물기를 확인하고 → 문을 열어 내부를 말리기
약 1주일에 한 번
세제통 상태 확인하고 청소하기
약 한 달에 한 번
고무패킹 안쪽 확인하고 청소하기
한 달에 1~2회 또는 제품 알림에 따라
통살균 코스 사용하기
다만 위 주기는 LG전자 드럼세탁기 관리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므로 제품에 따라 관리 방법과 권장 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수건을 빨아도 냄새가 난다면?
이번에 세탁기 관리 방법을 알아보게 된 계기도 바로 수건 냄새였습니다.
수건 냄새는 세탁기만의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젖은 수건을 오래 방치하거나, 세탁 후 충분히 말리지 않는 등 여러 생활 습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7가지|세탁해도 냄새나는 이유」
지난 글에서 제가 하나씩 정리해두었으니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세탁기 청소라고 하면 처음에는 왠지 큰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매번 세탁기를 대청소하는 것보다 빨래를 바로 꺼내고, 문을 열어 말리고, 세제통과 고무패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작은 습관이 기본이었습니다.
저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이제는 세탁이 끝난 뒤 빨래만 꺼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세탁기 안쪽도 한 번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생활비를 아끼는 것뿐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을 잘 관리하는 것도 결국 알뜰한 생활의 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알뜰생활 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직접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알아보고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