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보관해두었던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를 하나둘 꺼내게 됩니다.
저도 날씨가 추워지면 보일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전기매트부터 꺼내게 되는데요.
그동안에는 작년에 잘 사용했으니 올해도 그냥 펼쳐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기매트는 오랫동안 접거나 말아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열선이나 전원선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사용방법에 따라서도 과열이나 화상·화재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전기매트를 켜기 전에 먼저 상태부터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철 전기장판·전기매트를 사용하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안전수칙 7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할 공식자료
🔗 국가기술표준원 -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소비자 안전주의보
전기매트 사용·보관 시 주의사항과 KC인증 확인 필요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어서 사용하지 않기, 두꺼운 이불 사용 주의, 라텍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외출 시 플러그 분리 등의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매트의 인증정보와 리콜정보를 확인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보관했던 전기매트부터 천천히 펼쳐보기
지난겨울 사용하고 몇 달 동안 보관했던 전기매트를 꺼냈다면 바로 전원부터 연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매트를 펼쳐 전체적인 상태를 살펴봅니다.
표면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특정 부분이 심하게 접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특히 전기매트를 오랫동안 접어서 보관하면 접힌 부분의 내부 열선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열선의 접힘 부위가 손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소비자 안전주의보 →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소비자 안전주의보 발령 - 국가기술표준원-한국소비자원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실시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과 한국소비
www.kats.go.kr
2. 전원선과 온도조절기도 확인하기
매트만 확인하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원선과 플러그, 온도조절기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눌린 부분은 없는지, 플러그가 변형되거나 그을린 흔적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온도조절기도 깨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온도조절기는 사용하면서 발로 밟거나 강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하기보다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전기장판을 접은 상태로 사용하지 않기
전기장판이 침대보다 조금 크다고 가장자리를 접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매트는 접은 상태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힌 부분에 열이 집중되거나 내부 열선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트를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서에 안내된 방법대로 평평하게 펼쳐 사용합니다.
침대나 바닥 크기에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접어서 사용하기보다 설치할 공간에 맞는 제품인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전기매트 위에 두꺼운 이불을 겹겹이 깔지 않기
전기매트를 더 따뜻하게 사용하려고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발생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과열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기매트 위에 어떤 침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해당 제품의 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라텍스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해도 될까?
전기장판을 침대에서 사용하는 분이라면 꼭 확인할 부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라텍스는 열에 취약해 전기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폼이나 다른 기능성 침구 역시 소재와 제품마다 사용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매트와 침구를 함께 사용할 때는 전기매트 설명서와 매트리스 제조사의 사용방법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장판·전기매트 안전사고 주의사항 → 한국소비자원
6. 너무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날씨가 추우면 전기장판 온도를 높여놓고 잠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오랫동안 따뜻한 표면에 닿아 있으면 비교적 높지 않은 온도에서도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환자 등은 장시간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어린이·노약자·환자는 저온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기매트를 사용할 때는 무조건 높은 온도로 유지하기보다 제품 설명서에 따른 적절한 설정으로 사용합니다.
자동 온도조절이나 취침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해당 기능의 사용방법도 확인해보세요.
7. 외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습관입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전기장판이 켜져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 플러그를 뽑아둘 것을 안전수칙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도 겨울에는 외출하기 전에
전기매트 → 전기히터 → 가스레인지
순서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전기장판, 몇 년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할까?
이 부분도 많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몇 년 사용했으니 무조건 버린다”**는 하나의 숫자로 판단하기보다는 제품 상태와 제조사가 안내하는 사용·점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제품이라면 전원선이나 온도조절기, 매트 표면의 손상 여부를 더욱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KC 인증 및 리콜 여부가 궁금하다면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기매트 KC인증·리콜제품 확인하기 →제품안전정보센터 Safety Korea
전기장판을 밤새 켜놓고 자도 될까?
제품마다 기능과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전기장판에 동일한 사용시간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온 상태로 장시간 피부가 직접 닿는 사용을 피하는 것입니다.
취침 기능이나 타이머 기능이 있다면 설명서에서 사용방법을 확인하고 활용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처럼 온도 변화나 화상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사람이 사용한다면 더욱 주의합니다.
전기장판 위에 물을 쏟았다면?
전기제품인 만큼 물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 표면에 물을 쏟았을 경우 가능한 빨리 물기를 제거한 뒤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이 내부 전원부 등에 들어가면 감전이나 누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많이 들어갔거나 정상 작동 여부가 의심된다면 바로 다시 켜기보다 제조사에 점검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기장판 사용 전 7가지만 확인하세요
겨울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라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사용하기 전 잠깐만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올해 기억해두려고 하는 방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보관했던 매트를 완전히 펼쳐 상태 확인하기
② 전원선·플러그·온도조절기 확인하기
③ 접힌 상태로 사용하지 않기
④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겹겹이 깔지 않기
⑤ 라텍스 등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소재 확인하기
⑥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⑦ 외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과 플러그 확인하기
작년까지 문제없이 사용했던 전기매트라도 올해 다시 꺼냈을 때는 보관 과정에서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올해는 날씨가 추워졌다고 바로 콘센트부터 꽂지 않고 매트와 전선, 온도조절기를 먼저 확인한 뒤 사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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