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산대 앞에서 영수증을 보며 멈칫한 적, 저만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생활용품 몇 가지 담았을 뿐인데 숫자가 예상보다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요즘 장을 볼 때마다 '이게 맞나?' 싶은 순간이 자꾸 늘어납니다. 물건을 고르는 일보다 어디서 사야 덜 손해인지 따지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제 모습이, 솔직히 좀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소비자물가, 숫자로 보면 더 무겁습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일반 가구가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쉽게 말해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 온도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출처: 통계청).2%대라는 숫자만 보면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