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문자를 받고도 괜찮은 척 웃는 아이를 본 적 있으신지요. 저는 딸이 취업을 준비한 1년 동안 그 장면을 몇 번이나 봤습니다. 뒤늦게 고용24의 청년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접하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걸 그때 몰랐을까"였습니다. 면접 준비부터 구직 자신감 회복까지, 국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이미 있었는데도 저희 가족은 그 사실조차 몰랐습니다.취업 준비, 혼자서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딸이 처음 이력서를 내던 날을 아직 기억합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서류 탈락이 반복되면서 딸의 표정이 조금씩 굳어졌습니다. 친구들의 합격 소식이 SNS에 올라올 때마다 조급함과 싸우면서도 다시 지원서를 쓰는 모습을 보며, 저는 그저 응원밖에 해드릴 수 없었습니다.이때 딸에게 필요했던 건 단순한..